올해 중학교 들어간 중학1년 아들....장사를 하는 엄마,아빠 대신 동생 두명을 잘돌보는 착한 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친 픽시가 있으면 좋겠어요라는 말을 자주 하였습니다.

픽시가 뭔지도 모르던 저는 워낙 픽시란 단어를 아들이 많이 하길래 알아보니 자전거의 종류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집안 형평상 자전거를 사주기는 힘이 든 상황이었죠...

어느날인가 할아버지께서 구해주신, 녹이슨 무쇠자전거...그래도 그자전거를 재미있게 타면서 친구들과 어울리곤하는 모습에 전 그다지 사줄 생각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일요일 오후, 집에 일이 있어서 잠시 들어오던차에 저기 멀리서 아들이 친구들과 자전거를 세워놓고 얘기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애들이 하나둘씩 자전거를 탁고 어디론가 출발을 하는데 아들은 같이 따라가지를 않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저녁에 집에 와서 조심스레 얘기를 꺼내서 물어보니 자기 자전거로는 애들을 따라잡지도 못하고, 자전거가 낡아서 끼워주지를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항상 그런건 아니었지만, 그날은 애들이 픽시자전거를 갖고 있는 애들끼리만 라이딩을 갔다라고 하더군요.

장사를 한다고 바쁘단 핑계로 최근 몇년간 가족끼리 같이 놀러간지도 까마득한데....너무나 미안하더군요.

그날의 풀이 죽어있던 아들의 모습이 떠올라서 동네 자전거방부터 아들과 같이 가보았습니다.

근데 아들이 인터넷으로도 자전거를 저렴하게 믿을 수 있게 판매한다더군요.

그래서 아들과 늦은밤 여기저기 자전거 판매사이트와 가격비교 사이트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래서 벨로라인 템테이션 2017이라는 자전거를 선택하고, 최고의 사이트인 바이바이씨클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전거를 받은 아들이 오늘 (6.11.일요일) 친구들과 라이딩을 간다면서 사진을 찍어 보내왔습니다.

저녁에 집에와서 라이딩을 다녀온 아들이 기분이 들떠 얘기를 하자, 저또한 기분이 너무좋아 후기를 남기러 들어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자전거 저렴하게 팔아주셔서....^^

배송도 생각보다 빠르더라구요...그리고 완전 조립해주시고...이왕 남기는 후기, 이런 이벤트도 마련해주시고...감사합니다.

승승장구하시고, 대박나세요....^^